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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버스 타러 한강가요!
등대지기사회
2025. 7. 17. 11:57
드디어 한강의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한강버스'가 그 베일을 벗었다.
시범운행 무료탑승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두고 시민 탑승 체험인 '얼리버드'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시범 운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7월과 8월 진행되는 체험 탑승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운항한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2시와 오후 7시. 각 1회씩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잠실 방면으로 운행되고, 토요일에는 오후 2시 단 1회만 운행된다.
☞ [관련 기사] '한강버스' 체험하세요! 24일부터 신청…무료 탑승 기회
지난 6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이보다 앞서 관련 기관 및 전문가, 산하기관 직원, 서울시민기자, 유관 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이 이루어졌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이보다 앞서 관련 기관 및 전문가, 산하기관 직원, 서울시민기자, 유관 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이 이루어졌다.
안정적인 한강 버스 운영 및 이용 만족도와 개선 사항 등을 듣기 위한 이번 체험행사는 정식 운항이 아닌 만큼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마곡 선착장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약 60분가량 중간 정박 없이 진행된 체험 행사는 장마 기간이라 날은 조금 흐렸지만 비교적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
우선 한강 버스 탑승 장인 여의도 선착장은 가로 40, 세로 10m 넓이의 3층 규모 선착장으로 세련된 외관이 인상적이다.
우선 한강 버스 탑승 장인 여의도 선착장은 가로 40, 세로 10m 넓이의 3층 규모 선착장으로 세련된 외관이 인상적이다.
총 7개의 한강 버스 선착장 중 이곳 여의도 선착장을 비롯해 망원, 압구정, 뚝섬, 잠실이 같은 유형으로 조성될 예정이고 마곡과 옥수 선착장은 넓이는 같지만 단층으로 조성된다.
선착장 내 부대시설로는 승객대기시설과 편의점, BBQ 치킨, 카페가 입점하는데 꼭 한강 버스를 탑승을 하지 않더라도 한강을 조망하며 활용하기에 좋은 시설이 될 것 같다.
선제적으로 운영되는 한강 버스는 모두 12대로 기본 이용요금은 3천 원이다.
선제적으로 운영되는 한강 버스는 모두 12대로 기본 이용요금은 3천 원이다.
이용요금 및 운항시간
이용요금
일반 탑승권 : 3,000원
어린이 탑승권: 1100원 [만6세~만12세]
청소년 탑승권 : 1800원 [만13세~만18세]
기후동행카드 / T머니 환승 가능
운항시간
주중(일68회) 06:30~22:30
주말(일48회) 09:30~22:30
급행노선 주중 일 16회
* 평일 출근 (06:30~09:00), 퇴근 (18:00~20:30)
운행경로


오시는 길
마곡 선착장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441 일대 🔍망원 선착장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205-8 일대 🔍여의도 선착장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1 일대 🔍옥수 선착장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86 일대 🔍뚝섬 선착장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126-1 일대 🔍잠실 선착장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1-2 일대 🔍한강버스 설명
버스나 지하철과 같이 교통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탑승할 수 있는데 환승할인 적용이나 기후동행카드는 아직 도입 예정 중에 있다고 한다.
길이 35m, 폭 9.5m의 한강 버스는 총 199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한강의 다리 중 가장 낮은 잠수교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선체의 높이가 낮게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탑승해 보니 불편함을 느낄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키가 큰 성인이나 외국인의 경우는 승하차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으로 이용하는 한강 버스는 좌석과 좌석 사이의 공간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으로 이용하는 한강 버스는 좌석과 좌석 사이의 공간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각 좌석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고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해 보인다.
좌석은 아무래도 파노라마 통창을 통해 한강뷰를 바라볼 수 있는 좌석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내 후면부에는 남, 여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선내 중앙에는 카페테리아도 운영 준비 중인데 출퇴근 시간 허기진 직장인의 공복을 채워줄 오아시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그동안 한강 버스 운항 소식은 매우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그동안 한강 버스 운항 소식은 매우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강은 해외 어느 곳에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우수한 환경과 매력적인 서울의 풍경을 품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함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번 한강 버스 운행으로 인해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서울 관광의 영역까지 활성화되어 또 다른 새로운 한강의 기적으로 기록되길 바라본다.

새롭게 선보인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의 모습 ©김주연

현대적이고 깔끔한 선착장이 매우 인상적이다 ©김주연

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있는 여의도 선착장 실내 모습 ©김주연

버스와 지하철과 같이 교통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탑승할 수 있다 ©김주연

한강버스에 승선하기 위해 배 위로 오르는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총 인원 199명이 승선할 수 있는 한강버스의 내부 모습 ©김주연

파노라마 통창으로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주연

하늘과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개방감이 좋다 ©김주연

선실의 맨 앞 좌석은 2인 좌석으로 전면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김주연

좌석과 좌석간의 간격도 적당하고 개인테이블 등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김주연

중앙에는 카페테리아가 있고 모니터를 통해 노선도 및 현재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김주연

선내 후면부에 위치한 장애인 화장실의 내부 모습 ©김주연

선미 부분에는 자전거 거치대도 마련되어 있다 ©김주연

교량에는 선박 운항을 위한 항로표지 및 안전시설물 등이 설치되었다. ©김주연

한강버스에서 바라 본 한강의 주요시설들 모습 ©김주연

한강버스에서 바라 본 한강의 주요시설들 모습 ©김주연

마곡 선착장의 모습. 가로40m 세로10m로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주연

한강 버스에서 바라 본 여의도 한강공원의 풍경 ©김주연

그동안 일반 도로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서울의 모습 ©김주연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관광 레저 활성화 도모에도 기여할듯. ©김주연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한 한강버스의 모습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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